기사 메일전송
문행지문(文行之門), 사교(四敎)를 세우다
  • 김태구
  • 등록 2019-12-19 17:53:30

기사수정
  • 2019 한국의 명가Ⅴ 창녕성씨 특별전 개최



대전시립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2020년 3월 31일까지 대전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2019 한국의 명가Ⅴ창녕성씨(昌寧成氏) 특별전- 문행지문(文行之文), 사교(四敎 : 文ㆍ行ㆍ忠ㆍ信)를 세우다’를 개최한다.


 

한국의 명가전은 14년부터 진행하는 연속 전시로, 한국의 명문가 중, 우리 지역과 연관성이 높은 문중을 선정하여 문중 관련 다양한 자료를 통해 가문의 역사와 시대적 배경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열리고 있다.


 

창녕성씨(昌寧成氏)는 조선시대 ‘광창이성(廣昌李成: 廣州李氏와 昌寧成氏)’으로 불리던 명문가로 영의정을 지낸 독곡 성석린(獨谷 成石璘), 인재 성희안(仁濟 成希顏) 등 당대 저명한 정치가 뿐만 아니라 용재 성현(慵齋 成俔)과 청송 성수침(聽松 成守琛), 우계 성흔(牛溪  成渾) 부자, 동주 성제원(東洲 成悌元) 등 당대의 문학과 학문으로 저명한 명현들을 다수 배출한 가문이다.


 

또한, 두문동 72현’의 한사람으로 고려에 대한 절의를 지킨 성사제(成思齊), 단종 복위를 도모한 사육신(死六臣) 매죽헌 성상문(梅竹軒 成三問), 생육신(生六臣) 문두 성담수(文斗 成聃壽) 등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신을 배출하여 조선시대 충절과 효행을 대표하는 가문으로도 이름이 높다.


 

이러한 창녕성씨는 성삼문의 단종 복위 사건 이후 성상문의 6촌 성담년(成聃年)의 후손들이 대전시 둔곡동과 세종시 달전리에 세거하기 시작하였으며, 문중의 재실이자 자제를 교육하는 공간인 백운루(白雲樓,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54호), 중종반정 공신 성몽정 신도비(成夢井 神道碑), 성삼문을 제향하는 문절사 등 많은 문화유산을 남기며 현재에까지 이르고 있다.


 

이처럼 ‘창녕 성씨 문중’은 조선시대 명문가로 이름이 높았으며 대전과도 깊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어 대전시립박물관은‘창녕성씨(昌寧成氏) 특별전- 문행지문(文行之文), 사교(四敎 : 文ㆍ行ㆍ忠ㆍ信)를 세우다’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국에 산재한 창녕성씨 관련 유물들을 한곳에 모아 문중의 역사와 시대 배경을 살펴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실물을 접하기 어려운 조선 초기 교지인 ‘성석린 고신왕지(成石璘 告身王旨, 보물 제746호)’를 비롯하여  조선시대 명필로도 유명한 ‘성수침 필적(成守琛 筆蹟, 보물 제1623호)’, 사육신 성삼문의 신주를 모셨던 무안박씨 요여(務安朴氏 腰輿,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20호) 등을 비롯하여 성시중 효행록,  적벽부도본 등 등 다양한 문중 관련 유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개막행사는 오는 20일 오후 3시에 대전시립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전시는 2020년 3월 31일까지 열린다.


 

한편 대전시립박물관은 대전의 역사와 문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각종 전시 교육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2.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3.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4.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5.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6.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7. 울주군, 2026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실시 ▲사진출처:네이버 울산 울주군이 지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6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 가로등,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 공용시설을 보수하고 개선한다. 올해 사업비는 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사용...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