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12일 제1차 당선자 총회를 열어 신임 원내대표로 배진교 당선인을 선출했다.
배 원내대표는 "21대 국회에서 유일한 진보정당의 첫 원내대표로서 대단히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며 "많은 분들이 6명이 슈퍼여당을 상대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 저는 오히려 할 일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21대 국회에서 트림탭이 되겠다. 트림탭은 큰 선박의 방향타에 있는 핵심부품으로 배의 방향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룡여당의 개혁을 감시하고 압도적 의석 수에 취하지 않도록 유일한 진보야당인 정의당이 방향이 잡으라는 국민이 준 숙명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 원내대표는 정의당 당선인 중 유일한 남성으로 비례대표 4번으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