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관련한 어린이 괴질을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MIS-C·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으로 명명하고 경보를 발령했다.
14일(현지시간) NBC방송 등에 따르면 미 CDC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어린이들에게 나타나는 희귀하지만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질환에 대해 의사들에게 건강 경보를 발령했다
CDC는 이 질환 진단을 위한 지침도 제공했다.
최소 24시간 동안 38도 이상 발열과 염증, 심장·신장·폐 등 최소 2개 장기 이상 등 중증 질환으로 입원한 경우 등이다. 또한 21세 미만으로,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증상이 시작되기 전 4주 이내에 노출된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