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 후면(국가암)

 익산시 보건소는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율을 높이고자, 전북지역암센터와 연계하여 시내버스를 활용한 국가 암검진 홍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달 간 익산시내를 운행하는 버스 7대를 활용하여 실시하는 이번 홍보는 ‘국가암검진으로 걱정없는 내일’이라는 슬로건을 버스에 부착하여 보다 많은 익산시민들이 건강검진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매년 실시되는 무료 국가암검진의 2020년 검진 대상자로는 짝수년도 출생의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직장97,000원 이하, 지역 94,000원이하)인 자, 위암 만40세 이상 남·여, 간암 만40세 이상 남·여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 유방암 만40세 이상 여 자궁경부암 만20세 이상 여자, 폐암 만54~74세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남·여(평생 흡연력을 표시하는 단위로, 하루에 피우는 담뱃갑 수와 흡연한 기간을 곱하여 계산)이며, 대장암은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만50세 이상 남·여 모두 대상이다. 검진은 국가암검진 기관으로 지정받은 전국 의료기관 어디서나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하여 희망하는 병ᐧ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암 조기 발견 시 치료율은 높이고 사망률은 낮출 수 있다.”고 말하며, “2020년 건강검진 대상자께서는 모두 국가 암 검진을 꼭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태규기자 news21so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