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이 24일 진행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반대 집회에서 최소 180명의 시위대를 체포됐다.
25일 홍콩 문회보, 성도일보 등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경찰은 전날 코즈웨이베이에서 완차이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홍콩보안법 반대 가두 행진에 참여한 시민 180명을 불법 집회 참여 등 혐의로 체포했다.
전날 수천명에 달하는 홍콩 시민들은 코즈웨이베이에 모여 ‘하늘이 중국 공산당을 멸망시킨다(天滅中共)’는 팻말을 들고 “시대혁명 광복홍콩” “홍콩인이여 복수하라” “홍콩 독립만이 살길이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