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제군농업기술센터 35년 만에 신청사 이전
  • 정용권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0-06-22 16:20:33

기사수정





인제군농업기술센터가 35년 만에 옛 청사의 역사를 접고 인제읍 덕산로 이전해 첨단 농업기술을 활용한 대농민 서비스를 강화한다.

 

군은 19일 소회의실에서 최상기 인제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인제군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사업실시설계 최종용역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달 본격 착공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855월 인제읍 비봉로 44번길 105에 최초 건축되었으며 사무동 등 12개동의 시설을 보유하며 업무를 유지해왔으나, 청사 부지가 협소함에 따라 추가 확충시설의 조성이 어려워 2006년부터 주민들의 이전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청사 이전을 통한 농가들의 접근성을 향상 시키고 실증시험포 등의 확충시설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농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인제군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사업을 민선7기 전략사업으로 삼고 추진해왔다.

 

군은 국비 20억원 등 총 사업비 247억원을 투입해 인제읍 덕산리 산24번지 일원 105,700의 대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의 본관동과, 지상 2층 규모의 교육동 및 연구동을 조성한다.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는 기존 센터 부지의 약 5배 정도 규모로 본관동에는 농정과, 농업기술과, 유통축산과 등 사무실이 조성돼 대민서비스의 공간과 교육동에는 288석의 대회의실과 농업인 교육, 실험실습 등의 기능적 역할을, 연구동에는 농업기술 전파를 위한 순수 연구 시설로 활용 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본관동 1층에는 사무실, 여성쉼터, 만남의 공간, 2층에는 사무실, 통신, 화상회의실, 3층에는 사무실과 체력단, 식당 등이 조성되고, 교육동 1층에는 조리제빵실, 의생활교육실, 농산물 가공실 등이, 2층에는 288석 규모의 대회의실이 조성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동 지상1층에는 UV분석실, 중금속전처리실, 토양검정, 사무실, 전처리실 등과 2층에는 작물병충해 진단실, 가축분뇨 분석실, 무균실,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역 농업인들의 접근성도 향상된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부지에 장애인주차장을 포함한 189대의 주차면을 확보한 주차장 조성은 물론 진입도로를 신설하고 농업인을 위한 휴게실 등 편의시설도 조성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사업은 7월 초 본격 착공, 올해 벌목공사와 본 공사를 병행 추진해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지역 농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농업기술센터 이사업을 35년 만에 본격화한다.”지방화시대에 부응한 지역농촌전을 이끌고 농업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첨단 농업기술개발의 전기지는 물론 인제원통 간 도시 통합 이미지 구축 등 선진 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농업 강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