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세 이하 미성년자 모두에게 1인당 17만원 가량의 재난지원금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모스코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다음달 중 16세 이하 미성년자 전체에게 1인당 1만 루블(약 17만 5000원)씩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푸틴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지급할 재원을 고소득자에게 소득세를 더 걷어서 충당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세금 인상 조치에 대해 러시아 고소득층의 조세 저항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