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FTA센터, 포스트코로나 대비 비대면 지원사업 펼쳤더니‥기업들 ‘호응’
  • 추현욱
  • 등록 2020-07-08 21:23:25

기사수정

경기FTA활용지원센터의 비대면(Untact) 지원사업에 대한 호응도 높아

- FTA 교육 조기 마감, 기업방문 컨설팅 건수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응답기업 97%가 지원사업에 만족’, 활용 희망 FTA 1위는 --FTA’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경기FTA활용지원센터가 올해 운영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에 대한 도내 중소기업의 호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FTA활용지원센터는 ‘2020 상반기 FTA 활용지원사업참여기업 433개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대면방식의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점을 감안, FTA 컨설팅, FTA 교육, FTA해외마케팅 대부분의 지원사업을 비대면(Untact)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당초 코로나19로 인한 통상환경 악화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컨설팅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 달리, 오히려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예년보다 증가했다.

먼저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FTA 교육은 대부분 과정이 조기마감 됐으며, 총 신청 건수가 지난해 773건 보다 39% 증가한 1,076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무역 계약, 물류비 절감, 수출입통관, FTA활용방법 등 종합과목으로 이루어진 경기도 수출역량 강화 과정의 경우, 인기가 매우 높아 접수 시작 3일 만에 모집이 마감됐다.

교육의 질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FTA활용 베트남지역 수출전문가 양성과정은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해 베트남 현지 전문가가 직접 교육에 나서 수강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또한 올해 ‘FTA 1:1 기업방문 컨설팅은 지난해 상반기 315건보다 약 10%이상 증가한 348건을 진행했다.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 지원사업도 지난해 152개사에서 14% 증가한 174개사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경기FTA센터가 운영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97%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며 계속 참여할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기대되는 FTA로는 한--FTA(25.3%),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12.7%)으로 지역 단위로 체결되는 대규모 다자간 FTA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국 FTA 체결 역시 10.7% 응답률을 보이며 영국의 EU탈퇴에 따른 새로운 통상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Untact) 기반의 FTA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전략적인 FTA 활용으로 코로나19로 좁혀진 글로벌 공급망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기FTA센터는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들을 위해 컨설팅, 기업 교육, 해외마케팅 지원 등의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매년 실시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FTA센터 종합평가(전국 18개 센터 대상)’에서 7년 연속 S등급으로 전국 평가 1위를 수성하고 있으며, 경기북서부FTA센터 또한 A등급으로 그 뒤를 이어오고 있다.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