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17일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안산점 매장을 매각하기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홈플러스는 안정적인 사업 유지를 위한 자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장 매각을 추진해왔다.
홈플러스는 매장 매각 계약을 체결했지만 안정적인 정리를 위해 향후 1년간은 안산점 영업을 유지하며 직원들은 전환 배치를 통해 고용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안산점에 입주한 임대 업체들에 대해서도 오는 8월말로 임대 계약이 종료되지만 1년간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해 향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에 코로나19로 인한 악재까지 겹치면서 역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극도의 불확실한 사업 환경 속에 놓였다"며, "안산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향후 1년간 현재 점포에서 근무가 가능하다. 영업종료 이후에도 고용 유지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이어 "오랜 역사를 가진 점포로 안산점 직원들은 물론 회사의 입장에서도 아쉬움이 있지만, 미래를 위한 현금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몰 입점 점주와도 충분한 협상기간을 갖고 성실히 보상절차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 "이번 일을 통해 미래를 위한 성장사업으로 발 빠른 전략의 실행과 운명공동체로서 임직원 모두 함께 가겠다는 경영진의 약속을 실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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