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남중국해에 군용기를 잇따라 투입하자 중국은 실탄사격훈련 무력시위로 맞섰다.
홍콩 문제와 총영사관 폐쇄를 놓고 펀치를 주고 받은 양국이 일촉즉발의 군사적 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 싱크탱크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SCSPI)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간 미 공군 감시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가 광둥성 남동부 해안 100해리 이내로 4차례나 접근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전했다.
미국 니미츠와 로널드 레이건 항모전단이 동시에 남중국해로 진입한 지난 3일에는 하루 8대의 군용기가 출격해 중국을 위협했다.
인민해방군 남부전구 공군은 25일 남중국해에서 실탄 훈련을 시작했다. 중국은 대만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하이난섬 인근 둥사(東沙)군도를 상정한 대규모 상륙훈련을 다음달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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