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경태 의원, ‘청소년 사다리 4법’ 대표발의...청소년의 참정권 확대
  • 조기환
  • 등록 2020-08-05 16:25:32

기사수정



장경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을)은 5일(수) 청소년들의 참정권 확대와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정당법, 지방자치법, 지방교육자치법,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 등 일명 ‘청소년 사다리 4법’을 대표발의하였다.


장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으로서 전국청년당 산하에 청소년분과를 발족하는 등 청소년들의 참정권 확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은 청소년 당사자에게 교육감 선거권을 부여하여, 선거과정에서부터 교육현장의 수요와 의사가 반영된 공약과 정책이 마련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선거권 부여 연령을 만 18세에서 만 16세 이상으로 하향하였다.

 


『정당법』 일부개정안은 청소년들의 참정권을 확대하고,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당의 당원 가입 기준인 ‘국회의원 선거권이 있는’ 만 18세에서 만 16세로 하향하였다.



『지방자치법』 일부개정안은 청소년들이 지방분권시대의 주민자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성숙한 지방자치제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조례의 제정과 개폐 청구할 수 있는 주민의 연령 제한을 만 16세 이상으로 하향하였다.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은 청소년 시기에 노동권, 참정권과 같은 시민의 다양한 권리 및 각종 의무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민주사회의 구성원으로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과에 민주시민 교육을 독립 교과로 추가하도록 하였다.


장경태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정치적 기회를 평등하게 보장받아야 한다”면서 “만 16세 이상 청소년을 민주시민으로 인정하고, 이에 맞는 자질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게끔 기여하는 법안을 만들고자 한다”고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장 의원은 “앞으로도 청소년 참정권의 확장을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은 장경태 의원 대표발의로 강훈식, 김남국, 김용민, 민형배, 박주민, 양향자, 오영환, 이용빈, 전용기, 최혜영 등 12인이, 『정당법』 일부개정안과 『지방자치법』 일부개정안은 11인이 공동발의에 참여하였으며,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은 강득구, 김남국, 김영진, 민형배, 이소영, 오영환, 이용빈, 장혜영, 전용기, 정춘숙, 최혜영 등 12인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한편 장경태 의원은 법안 발의 이전, 국회 소통관에서 청소년의 참정권 확대를 위한 청소년 사다리법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발의에 참여한 김남국, 김용민 의원과 참정권 확대를 찬성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법안 취지를 설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