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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등록
  •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0-08-05 23: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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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열심, 뒷심으로 민심을 따르겠습니다.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당원 동지 여러분,

경기 파주시을 국회의원 박정입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지역에서 만나는 많은 분들이 요즘이 IMF 때 보다 더 힘들다는 얘기들을 하십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힘든 시절을 견뎌내고 계십니다.

지금 이 시기에 부족한 제가 경기도당 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으로서, 이 위기를 나 몰라라 할 수 없었기에 용기를 냈습니다.

 

정치는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청년 실업, 자녀들 교육 문제, 부동산 문제 등으로 국민은 아파하고 있는데, 정치는 어디에 있습니까?

국민의 아픔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따뜻한 정치는 어디에 있습니까?

저는 이 물음에 답을 찾고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에 출마했습니다.

 

국민과 함께 하는 것이 정치의 시작이요,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며,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촛불 광장에서, 총선 유세장에서 국민이 민주당에게 보내주셨던 기대와 희망에 응답해야 합니다.

코로나19를 이겨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이 선도국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제가 국민의 힘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자만하지 않고, 함께 가겠습니다.

1,300만 경기도민, 60만 민주당원과 함께

민주당 51명의 국회의원, 8명의 지역위원장,

132명의 광역의원, 290명의 기초의원과 하나 되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웃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뛰겠습니다.

저는 2004년 열린우리당에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그 말 한마디에 잘나가던 박정어학원을 뒤로하고, 보수의 땅 파주 북부에 민주개혁세력의 깃발을 들었습니다.

세 번의 도전끝에 2016년 국회의원으로 첫 당선 되기까지, 빨갱이라고 뺨도 맞고, 소주세례도 맞으며 쉽지 않은 길을 걸었습니다.

오랫동안 원외지역위원장이었고, 더불어민주당 원외위원장협의회 초대 회장도 맡은 바 있습니다.

그렇게 무명의 정치인으로 지내면서 제가 깨달은 정치철학이 있습니다.

정치는 함께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함께 하는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다.

이번 도당위원장 출마를 결심하면서 그때의 초심을 다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된다면 그런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함께하는 정치, 위기에 강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하나된 경기도당, 유능한 경기도당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이 저의 손을 잡아주신다면 저는 소통하는 경기도당, 유능한 경기도당, 승리하는 경기도당을 만들겠습니다.

 

176석의 거대여당으로 탄생한 민주당이 그 힘만 믿고 소통하지 않으면 국민은 쉽게 돌아설 것입니다. 당정협의, 지역위원회 협의, 지방의회협의체를 만들고, 당원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겠습니다.

 

문재인정부의 한국판 뉴딜 성공을 경기도에서 뒷받침하고, 부동산 등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경기도당을 만들겠습니다.

 

공정한 공천시스템을 도입하고, 당원역량을 강화하여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게 보여줬던 과분한 사랑과 지지가 오롯이 민주당이 잘해서 얻어낸 결과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

민주당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미래비전을 국민들에게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경기도당이 더 낮은 자세로, 더 소통하고, 더 유능해야 합니다.

 

저보다 더 능력 있고, 인품이 훌륭하신 권칠승의원님, 임종성의원님께서 기꺼이 도당 위원장을 저에게 양보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분들이 저에게 믿고 맡기신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두 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더 발로 뛰고, 더 대화하고, 더 강한 추진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두 분과 함께 하나된 경기도당, 유능한 경기도당을 만들겠습니다.

 

어떠한 궂은일도 무거운 짐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걸어가야 할 거칠고, 울퉁불퉁한 자갈밭 길도 함께하면 正路가 됩니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안정시켜

2022년 정권재창출과 지방선거 승리의 正路를 만들어 봅시다.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저의 손을 잡아주십시오.

초심, 열심, 뒷심으로 민심을 따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8.04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후보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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