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모두가 이용 가능한 공공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이 진행한 미국 애스펀 보안 포럼의 화상 패널 토론에서 “백신이나 다른 도구를 공유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세계가 함께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경제 회복은 더 빠를 수 있고 코로나19의 피해도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최근 일부 국가의 코로나19 백신 입도선매에 대해 “백신 민족주의는 좋지 않고 도움도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모두 안전하기 전까지 어떤 국가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