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여행 제한 조치로 해외에 발이 묶인 자국민을 데려오기 위한 인도 귀국행 항공편이 폭우로 착륙 중 미끄러져 두 동강난 사고로 사망자가 8일(현지시간) 18명으로 늘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 사고로 조종사 2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8명이 숨지고,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는 사람이 30명이 넘어 피해는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인도 케랄라주 캘리컷 국제공항(코지코드 공항)에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출발한 보잉 373기종의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항공기(IX-1344편)가 전날 오후 7시40분께 착륙 중 폭우에 미끄러져 두 동강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