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실 대변인이 러시아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가 쓰러지게 한 원인이 노비촉이라고 밝혔다.
노비촉은 2017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VX'보다 5~8배 강한 독성을 지닌 물질로 알려져있다. 또 1970~1980년대 옛 소련에서 군사용으로 개발한 생화학무기로 알려져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나발니를 "독극물을 사용한 살인미수의 희생자"라고 부르며 "러시아 정부만이 답할 수 있고, 반드시 답해야 할 매우 심각한 질문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적으로 꼽히는 나발니는 지난달 20일 러시아 국내선 기내에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나발니는 독일의 시민단체가 보낸 항공편을 통해 지난달 22일 베를린에 도착해 샤리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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