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최대 규모의 난민수용시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난민 1만2000명 이상이 갈 곳을 잃었다. 그리스 정부는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8일 밤 그리스 남동부 레스보스섬에 위치한 모리아 난민캠프에서 불이 나 캠프에 있던 난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앞서 정부가 캠프에 코로나 확진자 35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하자, 격리 예정이던 난민들이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그리스 당국은 일부 난민의 방화에 의한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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