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이 23일(현지시간)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SKBA)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 13명을 체포했다.

HSI는 총영사관에 "한국인 근로자 13명이 비자면제 프로그램인 전자여행 허가제(ESTA)에 따른 미국 입국 요건을 위반했다"고 통보했다.

이들은 ESTA로 미국에 입국해 조지아주 커머스 SKBA 공장 건설 현장에 투입됐으며, 건설 현장 인근에 숙소를 잡고 출퇴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미국 관계기관의 협조 아래 영사 면담을 통해 한국인 근로자들을 조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