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당선인이 4성 장군 출신인 로이드 오스틴 전 중부사령부 사령관을 국방부 장관으로 낙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스틴 전 사령관이 임명될 경우 미국의 첫 흑인 국방장관이 된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국방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 지명 시기를 묻는 기자들에게 "수요일(9일)과 금요일(11일)에 발표가 있을 것이다. 국방은 금요일"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 업무에 근접한 한 전직 국방부 관리는 "오스틴이 바이든 당선인의 의제를 충실히 수행할 좋은 군인이라면서 인수팀이 오스틴을 안전한 카드로 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