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알렉산더 왕
미국의 한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36)이 미투(Mee too) 의혹에 휩싸였다.
그의 남성 모델로 활동했던 오웬 무니가 지난 12일 틱톡을 통해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오웬 무니는 “클럽에서 어떤 남자가 내 다리와 사타구니를 만졌다. 누가 내 몸을 만졌는지 봤다. 정말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였다.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제서야 너무 후회된다”라고 적었다.
또 알렉산더왕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알렉산더 왕이 파티와 마약 중독자인 데다가 지난 몇 년간 끊임없이 모델들을 성추행, 성폭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남녀와 트랜스젠더 등 수십 명에 이른다고 했다.
한편, 1984년생인 알렉산더 왕은 대만계 미국인 패션 디자이너다. 2007년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를 론칭했다. 특히 그의 옷, 신발, 향수는 많은 셀럽들에게 사랑받으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