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치열하게 고민해서 가장 지혜로운 결론을 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방역대책이 3차 유행과의 싸움에서 최종적인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3차 유행 상황에 대해 "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들었으나 3차 유행 전 하루 확진자가 100명도 안되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10명 중 7명은 '백신을 조금 더 지켜보다 맞겠다'고 답했다는 한 설문조사를 두고 "백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 불안을 덜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백신 접종 준비상황과 접종우선순위는 물론, 안전성과 효과성 문제도 충분히 점검하고 그때그때 국민 여러분께 설명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