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50도의 추위 속에서도 푸틴의 정적 나발니를 석방하라는 시위가 러시아 전역에서 벌어졌다. 이에 경찰이 강경진압에 나서면서 체포된 사람이 3천명이 넘는다. 또 수백명이 다치기도 했다.
뉴욕타임즈는 "이날 시위는 2017년 이후 전국에서 가장 큰 시위였지만 러시아 정부가 입장을 바꿀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나발니는 지난 주말 수감된 뒤에도 러시아 남부에 있는 대규모 휴양시설이 푸틴 대통령의 비밀 궁전이라고 주장하며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