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부동산 투기 의혹 여파로 34%를 기록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9%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34%, 부정평가는 59%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37%)보다 3%포인트(p) 하락한 34%, 부정률은 지난주(55%)보다 4%p 상승해 59%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27%), ‘전반적으로 잘한다’(9%), ‘서민 위한 노력’,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5%), ‘복지 확대’, ‘정직함/솔직함/투명함’(이상 4%), ‘주관·소신 있다’, ‘검찰 개혁’,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위기 대응/상황 대처’(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8%),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6%),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코로나19 대처 미흡’(이상 4%), ‘인사(人事) 문제’,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 ‘리더십 부족/무능하다’(이상 3%) 등을 지적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29%으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2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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