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오는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본 언론들은 지난 9일 올림픽 육상 테스트 대회가 열린 도쿄 국립경기장 주변에선 100여 명이 모여 “올림픽은 필요 없다” “올림픽보다 목숨이 중요하다”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고 보도했다.
10일(어제) 요미우리 신문 여론조사에서 올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대해 "중지(취소)해야 한다"는 응답이 59%로 절반을 넘었고, 무관객으로 개최하지는 의견은 23%였다. 개최 도시인 도쿄에서는 응답자의 61%가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9일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648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