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동량면 대전리 농업기술센터 신축 청사부지에 조성되는 친환경농업연구개발센터의 건축설계 공모작에 대한 심사결과, 최우수작으로 우리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창식)의 작품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친환경농업연구개발센터는 친환경농업의 저변확대와 남한강유역의 수질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2014년 한강유역환경청 사업공모에 당선되어 22억 8백만원의 수계기금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36억 8천만원으로 농업인교육장과 종합분석실 등 과학영농 연구기반을 2017년 하반기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농업테마연구단지와 설계중인 농업기술센터 신축 청사와의 조화를 이루고 지역 특성을 살린 창의적이고 예술성을 갖춘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고자 지난 6월 건축설계공모를 공고했다.
설계공모 접수 마감일인 7월 10일까지 접수한 결과, 총 5점의 작품이 응모했다.
시는 지난 4일 건축설계공모 심사위원회(위원장 조용민 농업기술센터소장)의 심의를 거쳐 심사한 결과, 우리종합건축사사무소(충주)가 건축설계 용역권을 취득하게 됐으며, 우수작은 삼익건축사사무소, 가작은 한담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농업테마연구단지는 2011년 착공해 지난 5월부터 농심체험교실, 도시민텃밭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농업기술센터 신축 예정청사는 지난해 11월 공모하여 1월 심사를 거쳐 현재 설계 중에 있다.
어윤종 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장은 “친환경농업연구개발센터는 ‘16년 하반기 준공계획”이라며, “19번국도 동충주 진입로에 농업테마연구단지 및 농업기술센터 청사와 어우러진 훌륭한 상징물(마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