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오후 의정부시 소재 (구)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도내 학부모 및 학교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연정사업 1호인 착한교복 품평회를 개최했다.
품평회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간 교육연정의 첫 사업인 착한교복에 대한 디자인과 컬러, 원단소재, 활동성에 대해 학부모와 학교관계자들의 의견을 집약하고자 마련된,교육연정의 첫 결과물 착한 교복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도내 섬유업계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도내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섬유소재를 활용,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디자인한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품평회는 착한교복 사업의 디자인을 직접 담당했던 장광효 디자이너의 교복 디자인 및 컨셉 설명 순으로 진행됐으며, 학부모 및 학교관계자들이 전시된 남녀 동·하복 40세트를 직접 만져보고 관람하는 시간에이어 참석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으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이와관련,지난 8월 이재정 교육감, 정명효 경기섬유연합회 회장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경기도는 착한 교복 입기 사업추진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경기섬유연합회는 교복디자인 개발과 기능성 섬유 소재를 저렴하게 교복에 활용토록 협조하고,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실수요자 참여 및 의견수렴 상호 지원 등을 담당하기로 합의했었다.
경기도는 이날 품평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종합한 후 향후 개선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며,오는 11월 4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될 교복 패션쇼 에서는 품평회에서 논의된 사항이 반영된 시제품을 발표,작업지시서 등 모든 자료를 교육청에 제공해 많은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착한 교복은 입기에 편안할 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 생산된 구김이 없는 우수 기능성 원단,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경제적 가격 등의 장점이 있다면서, 이번 착한 교복 사업을 통해 교복 값 걱정 없는 경기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