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륭사(호류사)는 일본 나라현에 있는 절이다. 스이코 왕의 조카 쇼토쿠가 601∼607년에 세웠다고 하며 현존하는 일본 최고의 목조건물이다. 스이코 양식인 금당·오중탑을 중심으로 하는 서원과, 덴표 양식인 몽전을 중심으로 하는 동원의 두 부분으로 나뉜다.
나라시대 후반기부터는 대규모의 가람건축인 동대사(도다이지)의 조영공사가 시작되었으며, 일본의 건축활동이 최성기를 맞이하였다. 덴페이 15년(743)에 세이무텐노가 노사나 대불상을 주조하고자 큰 발원을 하여 749년에 킨도다이부쓰조가 완성됨에 따라 동대사(도다이지)의 곤도인 다이부쓰덴이 752년에 준공되어 그 해 4월에 개안공양식이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