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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청와대비서실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준비위원회 제6차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통일의 길 위에 대한민국은 하나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었으며, 통일준비 중점과제를 점검하고 실천 가능한 통일 준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남북한의 동질성 확보를 위한 노력, 한반도 평화 기반 구축, 평화통일 지평 확대를 강조하며 통준위 위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을 앞두고 있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강한 자긍심과 역사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이라며 “이것이 선행되지 않으면 통일이 되기도 어렵고 통일이 돼도 우리 정신은 큰 혼란을 겪게 되고 중심을 잡지 못하는, 그래서 결국 사상적으로 지배를 받게 되는 그런 기막힌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통준위에서도 이런 것을 잘 이해하시고,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확고한 국가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통일의 시작이라고 생각하시고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통준위 위원 여러분께서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해온 결과, 국민들 사이에 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많이 확산됐고, 통일이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부터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며 “위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회의에서는 북한의 내수 활성화를 위한 남북 경제협력 방안을 비롯해 박 대통령의 통일 외교 구상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추진 전략이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