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야당이 불참하여 파행됐던 정기국회가 오늘부터 정상화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여야 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9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이어갔다.
여야는 이날 회의에서 예산안 조정소위 구성의 건을 의결하고 위원장과 여야 양당 간사를 포함해 여당 8명, 야당 7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해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인 소위활동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고, 기획재정위원회 등 다른 상임위원회도 각각 회의를 열어, 법안과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한편 이번 국회 정상화는 법안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을 아직 잡지 못해 반쪽짜리 정상화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