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 위플레이 소속 이승훈 선수가 5월 14일 ‘2022년 종이비행기 세계 대회 Red Bull Paper Wings’의 곡예비행 부문에서 대회 역대 최고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다.
레드불이 주최하는 공식 종이비행기 세계 대회 Red Bull Paper Wings는 2006년에 1회 대회가 개최됐으며, 올해 6회를 맞았다. 대회는 3~4년 주기로 개최되며 종목은 곡예비행, 멀리 날리기, 오래 날리기 3가지다.
‘종이비행기’라고 하면 흔히 어린 시절 날리던 놀이가 떠오르지만, 종이비행기 세계 대회는 과학과 스포츠의 집약체다.
이승훈 선수는 “세계 대회 예선전부터 만점자가 세 명이나 나와서 역대 대회 가운데 우승 경쟁이 가장 치열한 해라는 걸 느꼈다”며 “대회 역대 최고 점수로 우승을 차지하는 데는 대회 한 달 전부터 공연 기획을 함께하고, 퍼포먼스 코치로 오스트리아 현지까지 동행한 마술사 니키의 도움이 신의 한 수였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위플레이는 곡예비행 공연 전체 영상 및 국내 트레이닝부터 세계 대회 현장 소식까지 담은 영상을 유튜브 채널 ‘NICKY 니키’와 위플레이(weplaykor) 채널에 독점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은 자타공인 ‘종이비행기 초강국’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에는 이정욱 선수가 1분 동안 12개의 수박에 종이비행기를 꽂아 ‘종이비행기로 타깃 맞히기 종목’에서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수립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8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