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노량진 수험생들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마음건강 검사 및 상담을 펼친다고 밝혔다.
구는 12일과 20일 노량진1동 강남교회 교육관 2층 아동부실과 노량진 1동 주민센터 2층 자치회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각각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캠페인을 벌인다.
우울 및 자살위기자를 조기에 발견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날 검사는 노량진 수험생 및 고시원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우울증을 비롯해 자살생각, 알코올 중독 선별검사 및 상담활동을 벌인다.
검사는 BDI(우울척도)을 비롯한 MINI-plus(자살경향성 척도), AUDIT-K(알코올 사용 장애 선별검사)등 자가 검사를 받게 된다.
우울증 자살생각 알코올 중독 선별검사를 통해 정상군에게는 센터홍보 및 리플릿을 제공하고 저 위험군은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고위험군 처방을 받은 수험생이나 주민들에게는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심리상담센터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는 노량진에 소재한 고시원 및 독서실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하는 등 마음건강 코칭에 나서며 지난 1개월 동안 ‘자살을 계획했습니까’라고 묻는 6개항의 설문조사를 통해 통계 분석을 실시하는 등 자살을 사전에 예방토록 할 방침이다.
자살 상담을 원하는 수험생 또는 지역주민들은 동작구 보건소 자살예방센터(820-1035)로 문의하면 된다.
정남숙 건강관리과장은 “노량진 수험가가 주로 위치한 노량진동 자살률이 동작구 평균보다 높은 상황이다”면서 “자살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8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