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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용꿈꾸는작은도서관 개관 3주년 맞아 특별한 콘서트 열어 - 2012년 11월 개관 이래로 이용자 수 50만 명 달성 조병초
  • 기사등록 2015-11-12 16:30:30
  • 수정 2015-12-30 14: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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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10일 용꿈꾸는작은도서관 개관 3주년을 맞아 (주)한국자산신탁 문주현 회장을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는 청소년과 일반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다독자 표창 수여식, 2부 명사초청 토크콘서트로 나눠 진행됐다.


문주현 회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성장해 우여곡절 끝에 늦깎이 대학생이 됐고, 대학 재학시절 어느 독지가로부터 장학금을 받아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을 기억하며 자신이 이룬 것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한다.


이후 2001년 문주장학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1,60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통 큰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 회장은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은 개관 3년 만에 이용자 5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고, 일본에서도 견학 올 만큼 명소가 됐다.”며 “저의 기부가 관악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구석구석 쓰임새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탄생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멘토는 책 속에, 도서관 속에 있고 책은 영원한 양식”이라고 표현하며 책과 도서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총 면적 230㎡의 복층구조로 지어진 작은 공간이지만 1만 6900여 권의 책과 70석의 열람석을 갖춘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은 하루 이용자수가 1,000여 명에 달한다. 도서관 안에는 온돌, 소파, 미러TV를 갖춘 유아실도 있다.


애칭 ‘용꿈’ 도서관에서는 살아있는 책과의 만남인 ‘리빙라이브러리’를 비롯해 분기마다 시인, 소설가, 고전평론가 등을 초청해 ‘북콘서트’를 열고 있고,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독서모임도 종종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용이 되려면 먼저 용꿈부터 꿔야 한다. 모두가 이 공간에서 용꿈 꾸고 용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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