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시리아 야당인들과 만나고 있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국방 장관(좌)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을 제외하고 이집트, 터키, 걸프국 등 34개국의 군사 연합을 형성해 테러와 싸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합에는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레바논, 예멘 등의 이슬람 국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동맹은 리야드(사우디 수도)에 본거지를 두고 "테러리즘에 대항하는 군사들의 작전을 지원할 것"이며, 중동과 아시아의 다른 이슬람 국가들과 군사 동맹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국방 장관인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는 리야드의 기자 회견에서 '우리 연합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있는 IS와 대항하고 그들과 대항하는 이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10개국 이상의 이슬람 국가들이 연합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우디 국방 장관은 이번 군사 연합이 IS만을 대항하기 위한 것인지 묻는 말에 "나타나는 그 어떤 테러리스트와도 싸울 것"이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