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국 '대만·남중국해 군도 우리 땅' 박영숙
  • 기사등록 2023-02-15 17:08:06
기사수정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이 대만은 물론 남중국해 군도, 그리고 주변국과 영유권 갈등을 빚는 지역을 지도에 자국 영토로 표기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어제(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지도 표기 규정'을 발표하고 지도나 지도를 부착한 제품은 반드시 규정을 준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르면 대만에 대해서는 자국의 성(省)급 행정 단위로 표기하도록 했다.


또 남중국해 군도, 센카쿠 및 부속 도서 등 중요한 섬을 지도에 표기하도록 했다.


남중국해는 필리핀·브루나이·말레이시아·베트남 등 주변 국가들과 영유권 갈등을 빚는 곳이고, 센카쿠 열도는 일본과 영유권 분쟁이 계속되는 지역이다.


규정은 "지도는 국가의 주권 범위를 반영하는데 최근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문제가 있는 지도를 사용하는 일이 있었다"며 "지도 관리를 강화하고 국가의 주권, 안보, 발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규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센카쿠 섬 등을 표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출용 지도가 압수되고, 한 유명 의류업체가 홈페이지에 대만과 남중국해를 표기하지 않은 지도를 사용했다가 80만 위안(약 1억4천800만 원)의 벌금을 내는 일도 있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0537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전쟁 후 우크라이나인 대신 수백만 명의 이주민 그들은 어디로 갈 것인가
  •  기사 이미지 박정 의원,‘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발의
  •  기사 이미지 쇠채아재비
리조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