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 발생 2주 만에 다시 규모 6.3의 지진이 이어진 가운데, 튀르키예 내 사망자 수가 하루 새 천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은 현지시각 21일, 2주 전 처음 강진이 발생한 후 지금까지 집계된 누적 사망자 수가 4만 2천3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집계 4만 천 156명보다 천154명 늘어난 수치이다.
다만, 이날 확인된 사망자가 추가 지진으로 인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추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백명에서 천명에 이를 가능성이 46%, 천명에서 만 명에 이를 가능성도 29%나 되는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시리아 내 지진 사망자 집계가 수일 째 중단된 가운데, 지금까지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의 지진 사망자 공식 집계는 총 4만 8천124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