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3기,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 목표가 발표됐다. 5% 안팎으로 성장률 목표치 발표 이래 30여년 만에 최저치이다. 중국 정부는 '안정'을 기본 기조로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퇴임을 앞둔 리커창 총리가 전국인민대표 2천여 명의 박수를 받으며 단상에 오르며 우리나라 국회 격인 전국 인민대표대회가 열렸다.
리커창 총리는 지난해 경제 성과 보고와 더불어 약 5%의 GDP 성장, 도시 일자리 천 200만여 개를 창출할 것이라며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 목표치를 제시했다.
이는 중국이 경제 성장률 목표치 발표를 시작한 1991년 이래 최저치이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목표는 3% 안팎, 도시 실업률 목표는 5.5%, 재정적자 목표치는 국내총생산(GDP) 의 3%로 제시됐다. 대체로 보수적인 목표가 설정됐는데, 재정 적자 목표는 오히려 0.2% 늘려 잡았다.
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반도체 등 핵심 산업 발전 지원을 위한 특별 자금으로도 지난해의 2배인 우리 돈 2조 5천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UN 경제사회처는 최근 중국 성장률이 1% 떨어지면 한국 성장률은 0.2% 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보수적으로 낮춰 잡으면서 리오프닝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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