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 사건이 발생한 기셀라 모타(33) 테믹스코 시장의 자택 근처에 모여있는 시민들
갱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시장 피살 사건 후, 다른 시장들에게도 위협이 되고 있는 만큼 멕시코 중부의 몇몇 마을에 경찰들이 지휘에 나섰다.
그라코 라미레즈 주지사는 시장이 피살당한 테믹스코를 포함해 주도인 쿠에르나비카와 다른 15개 지방자치에 보안 강화를 요청했다.
피살당한 인물은 테믹스코의 시장인 기셀라 모타(33)로 멕시코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90km 떨어진 테믹스코에서 시장 선서를 한지 24시간 만에 총격으로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무장 괴한이 그녀의 집에 침입해 살인을 저질렀으며, 용의자 2명은 사살했고, 다른 3명이 체포되었다고 보고했다. 체포된 용의자 3명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모렐로스 주(州)는 납치와 강탈, 마약 갱단들의 범죄가 지속되는 곳이다.
라미레즈 주지사도 포함되어 있는 모타의 민주혁명당(Democratic Revolution Party , PRD)은 "모타는 취임식에서 범죄 조직과의 정면 승부를 선언한 용감하고 강한 여성 시장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수만 명의 사람들이 피 묻은 마약 전쟁으로 희생된 멕시코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시장들이 살해당했다.
테믹스코는 2011년 발생한 악명 높은 하비에르 시실라이 아들 살인사건의 현장이기도 하다.
모타의 장례식에 참석한 주지사는 3일간의 애도 기간과 조기를 달 것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