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전북/김문기기자=전주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이하은 신장내과 과장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KSN 2023’ (2023년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하은 과장은 2021년~2023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임상강사로 근무하며 이식 전 저역가 공여자 특이 항체가 신장이식 후 임상경과에 미치는 영향 (Impact of Low-Level Donor-Specific Anti-HLA Antibody on Posttransplant Clinical Outcomes in Kidney Transplant Recipients)에 대한 연구결과를 SCIE 학술지 Annals of Laboratory Medicine (Impact Factor: 4.941)에 게재했다.
본 연구에서 이식 전 교차반응이 음성이더라도 루미넥스 단일 항원 검사에서 확인된 공여자 특이 항체가 존재하는 경우 신장이식 후 급성 거부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고 특히 뇌사공여자 신장이식에서 생체공여자 신장이식에서보다 그 효과가 큰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이식 전 면역 검사와 탈감작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하은 과장은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서 신장질환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신장은 한 번 기능을 잃으면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신장 건강에 대한 관심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며 “125년의 장구한 역사를 가진 예수병원에서 신장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현재 예수병원 신장내과는 5명의 임상과장 (신장내과 전문의)이 근무중으로 급성신손상, 사구체신염, 만성콩팥병, 말기신부전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등 신장내과 모든 영역에 대해서 활발히 진료하고 있으며 올해 인공신장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