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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 김문기
  • 등록 2023-05-19 23: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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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안, 유네스코 브랜드 획득 세계로 나아가는 잰걸음 시작


▲ 모항 생선뼈광맥계



뉴스21통신전북/김문기기자=부안군은 오늘(5월 18일 04:00) 프랑스 본부에서 개최된 제216회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를 통해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Jeonbuk West Coast Geopark)으로 지정받았다.

 

▲ 부안군=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 솔섬


2018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시작으로 약 4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획득함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부안군의 지질·생태 자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지질명소 발굴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역주민의 직접참여 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가이드라인에 따라 차근차근 준비해 왔으며 2022년 10월 그 간 노력의 결실을 맺는 현장평가를 진행하였다.

 

3일 동안 부안·고창의 현장을 답사하면서 지질명소의 국제적 가치, 탐방프로그램 운영 현황, 지역주민의 참여 등 세계지질공원으로서의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후, 12월 제7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는 국제적 네트워킹과 지질·생태·문화 연계 프로그램의 개발 및 활성화를 권고하며 만장일치로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이 신규 지질공원 지정으로 안건이 상정되었다. 지난 5월 10일 ~ 24일까지 진행된 제216회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이 확정되었다.

 

부안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 획득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잰걸음이 시작되었다.

 

부안의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는 총 19개소로 경관적으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나 (1.적벽강 2.채석강 3.솔섬 4.모항 생선뼈광맥계 5.모항페퍼라이트 6.유천리청자도요지 7.선계폭포 8.굴바위 9.직소폭포 10.울금바위 11.계화도제스퍼 12.계화도역암 13.진리공룡알화석지 14.소리유변성응회암 15.치도리해안 16.진리주상절리 17.진리용머리층간습곡 18.진리거대횡와습곡(대월습곡) 19.대/소형제도) 학술연구 및 교육장소로 이용되어 왔다.

 

부안군의 지질명소들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소개되고 홍보할 수 있도록 국제 탐방프로그램, 학술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유치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 획득을 통해 부안의 지질·생태 관광의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며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지질유산의 보존, 교육 및 관광, 기반시설 등을 지속가능한 개발의 총체적 접근(Holistic Approach) 개념으로 지역주민이 지질공원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또한, 2023 세계잼버리 대회 개최 이전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 획득으로 효과적으로 부안을 홍보하고 성공적으로 잼버리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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