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전북/김문기기자=정읍경찰서(서장 황동석)는 제 68회 현충일을 맞아 지난 2일 오전경 정읍시 칠보면에 위치한 칠보 충혼탑을 찾아 참배식을 갖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념식에는 황동석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및 칠보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치러지게 되었고 6·25 전쟁 시 칠보발전소를 지키다 순국한 69명의 호국영령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칠보충혼탑은 1951년 당시 적 2,500여명에게 칠보발전소 일대를 포위당하자 차일혁 경무관을 비롯한 경찰 75명이 탈환한 경찰혼이 새겨져 있는 곳으로 매년 지역주민과 유가족 등의 참배가 거행되고 있다.
황동석 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을 항상 기억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만족하는 치안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는 정읍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