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는 월요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사건과 직접적으로 연루된 자국 출신의 벨기에인 한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성명에서 용의자는 항만 도시인 카사블랑카와 라바트 근처의 알-모하메디아에서 체포되었으며 직접적으로 파리 공격에 연루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터키, 독일, 벨기에를 거쳐 네덜란드를 통해 모로코에 들어왔다.
성명은 용의자가 생드니(Saint-Denis)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일으킨 테러범 중 한 명과 함께 시리아로 여행을 떠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IS 그룹에 연루되기 전, 시리아에서 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알-누스라 프런트(Al-Nusra Front)에 가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용의자는 시리아에서 머무는 동안 군사 훈련을 받으며 IS의 상급자들과 관계가 형성되었고, 파리 공격에도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