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수성동·장명동 지역구 정읍시의회 박일 의원입니다.
저는 정치에 입문하면서 지금까지 오직 정읍시민의 행복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지방자치를 되살린 김대중 정신, 노무현 정신과 함께 민주당원으로 정치를 시작하였고, 민주당원으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누가 뭐라 해도 제 “정치적 고향은 민주당”입니다.
2022년 제9대 정읍시의회 의원선거에는 민주당을 잠시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유는 2017년부터 시에서 추진하는 구절초공원 공사와 관련해서 뇌물을 받았다는 터무니없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결백을 주장해도 1심 재판부에서 받아들여 주지 않았고 이에 제가 사랑하는 민주당에 누가 될까 봐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알면서도 눈물을 머금고 민주당을 탈당하여 출마를 할 수밖에 없어 한없이 무거운 마음이었습니다.
이제는 그 짐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2년 9월 2심 재판부의 무죄 선고와 지난 2월 2일 대법원에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함으로써 무고함을 확실히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박일의 무죄를 믿고, 박일의 능력을 믿고 5선 의원으로 당선시켜주신 수성동·장명동 주민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2심 재판부와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5년간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이 사건의 진실에 대해 입장표명을 자제해 왔던 이유는 오로지 진실이 승리한다는 믿음과 민주당에 누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이제는 대법원의 상고 기각으로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찾아 저 박일의 정치적 고향 민주당으로 돌아가기 위해 복당 신청을 하고자 합니다. 복당하여 민주당원으로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과 우리 정읍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염려하고 응원해주었던 민주당 당원 동지들과 정읍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7월 14일
정읍시의회 박일 의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