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전북/김문기기자=소비자교육중앙회전라북도지부는 7월 15일(토) 지부 회의실에서 시민단체, 언론인, 정치인, 전문가 등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방안’에 대한 대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그동안 소비자교육중앙회 전라북도지부에서는 2019년부터 33명의 환경지킴이를 양성하여 초중고 학생 및 도민을 대상으로 80여회 1,800명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하였고 1회용품 사용안하기, 시장바구니 사용하기, 폐의약품 수거활동 등 다양한 환경운동을 펼쳐왔다.
이를 기반으로 전북대학교와 협약하여 지난 5월 13일부터 9주 동안 45명이 참여하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환경교육’을 실시하여 이론과 현장탐방, 실습활동으로 기획되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토론회는 9주 동안의 교육을 마무리하고 각계 전문가들과 실천 결의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소비자교육중앙회전라북도지부 박선이 회장은 기조 연설문에서 “공포의 기후 위기! 이제는 온 인류가 힘을 합쳐 행동해야 할 때”라고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자고 강력히 호소했다.
백기영 광주환경대학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화 실현을 위한 건전한 녹색 소비생활’을 주제로 탄소중립화와 녹색소비운동, 절제와 검소의 실천을 통한 건전한 소비생활에 대해 발표했다.
패널로 참여한 이병철 전라북도의회복지환경위원장의 ‘탄소중립 실천 환경 구축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 지용승 우석대학교 교수의 ‘ESG,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한성천 브릿지경제 전북취재본부장의 ‘작은 실천, 나비효과 되어 지구 구할 수 있다’,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대표의 ‘불편한 시도, 환경을 위한 착한 소비’에 대해 발표후 집중토론과 토론회에 참석한 자들과의 유익한 질의응답의 시간도 진지하게 이루어졌다.
박선이 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라며 특별히 정치인, 전문가, 언론인, 시민단체 대표가 참여하여 민언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어 각자의 역할을 재인식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해 나가도록 결의를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후손들에게 지속가능한 지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모두 함께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