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요가 그저께 여름철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어제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전기요금은 작년 여름 이후 킬로와트시 당 28.5원이 올랐다.
올해 여름 소상공인 평균만큼 전기를 쓸 때 내야하는 한 달 요금은 35만 원 정도, 사용량이 같다면, 작년보다 5만 원 넘게, 17% 정도 더 내야한다.
여기에다 역대 여름철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할 만큼 전기 소비가 늘면서 실제로 체감하는 요금 부담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도 사정은 비슷하다.
현재 요금을 적용할 경우 하루 평균 9.7시간 에어컨을 켜는 4인 가구 전기요금은 효율에 따라 8만 원에서 최대 14만 5천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여름철 누진구간 변동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450킬로와트시까지는 2단계 요금을 내지만, 그 이상은 기본요금이 한꺼번에 5,700원 늘고 초과분 요금도 43%나 오르기 때문이다.
6월에서 9월분 전기요금을 나눠낼 수 있는 분납제도나 전기 절약분만큼 요금을 깎아주는 에너지캐시백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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