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산시, 베트남 계절근로자 입국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 임종희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3-08-14 20:31:53

기사수정
  • 상반기 39명 입국 및 출국, 하반기에는 72명 추가 입국
  • 빠른 정착위해 베트남 애아숩군 행정과 사전교육 프로그램 함께 추진

익산시에 11일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베트남 계절근로자 72명이 입국했다.


 

▲ 익산시, 농촌인력난 해소 위한 베트남 계절근로자 입국

 


이들은 베트남 국적으로 올해 2월 익산시와 베트남 애아숩군 행정이 체결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업무협약에 따라 인천 공항에 입국했다.

 

시는 근로자들을 마중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방문, 안전하게 익산으로 이동을 돕고 14곳의 지정 농가에 배치했다. 이들 근로자들은 앞으로 90일간 농손일손을 돕게 된다.

 

시는 입국한 계절 근로자들이 빠르게 정착해 영농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베트남 애아숩군 행정과 함께 추진했다.

 

입국에 앞서 지난달 베트남 애아숩군에서는 고용농가가 애로사항으로 뽑는 언어소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어 수업을 진행했다.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현지와 인터넷으로 연결해 우리시 소개, 범죄예방, 무단이탈 방지 등의 준수사항도 함께 안내했다.

 

올해 시는 처음 MOU방식 베트남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 지난 439명 입국, 9개 농가에서 90일간 근로하고 7월에 출국했으며 하반기에는 신청수요가 증가하여 근로자 72명을 최종 선발했다.

 

하반기에 결혼이민자 가족 45명이 외국인계절근로자로 참여하며 총117명의 계절근로자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계절근로자의 E-8비자 체류기간이 당초 5개월에서 3개월 더 체류 연장 가능해짐에 따라 대부분 연장을 선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폭우로 농업 피해가 커 농가의 상심이 크지만,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으로 일손 부족이 다소 해소될 것이다외국인계절근로자와 고용 농가 간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여 상담을 통해 근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외국인계절근로자(C-4 E-8 비자) 프로그램으로 MOU와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방식 2가지로 계절근로자를 선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상반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계절근로자는 55명이 투입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