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전북/김문기기자=긴 장마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어 걱정이 었는데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에서 도움을 주어서 큰 위안이 됩니다.
지난 13일 전북지역에 큰 비를 내리면서 지나간 태풍 ‘카눈’의 피해를 입은 은곡사 은곡스님(86세)의 말이다.
올 여름 긴 장마로 인해 옹동면에 있는 은곡사는 주변 산에서 토사와 작은 암석들이 내려와 배수로를 막는 등 위험한 상황에서 태풍으로 주변 시설물의 지붕까지 부서져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은곡스님의 요청으로 위아원 청년자원봉사단 정읍지부가 은곡사를 찾았다.
뜨거운 태양 아래 32°C가 넘는 폭염주의보가 발표중인 가운데서도 봉사자들은 부서진 지붕을 치우고 나르며, 주변 배수로에 있는 토사를 퍼내면서 은곡스님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은곡스님(86세)은 “긴 장마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어 걱정이 었는데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에서 도움을 주어서 큰 위안이 되었다.
봉사자들이 날씨가 많이 더운데도 구슬땀 흘려가며 밝은 모습으로 봉사하는 모습에 감동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을 응원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봉사자 박세라(25세)씨는 “‘위아레드’ 헌혈봉사활동에 참여 할 때 도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 했지만 오늘 땀 흘리면서 봉사를 하게 되어서 더 보람이 되었다. 힘들지만 청년들이 다 같이 모여서 하니까 재미있고 빨리 끝나서 뿌듯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9만 명 규모의 청년 자원봉사단체 ‘위아원’은 지난해 7월에 출범해 ‘위아레드’ 활동으로 7만명의 단체헌혈로 세계기네스에 등록된 바 있으며 현재도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