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휴가차 해수욕장을 찾았는데, 여기서 태극기를 받게 될 줄 몰랐다며 뜻 깊은 일이고 정말 감사하다”고하였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정읍지부(지부장 이용우)가 지난 15일 78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구시포해수욕장에서 실시한 태극기 무료 나눔 행사 참여한 한 시민의 말이다.
자원봉사단은 태극기 무료 나눔 행사와 함께 해수욕장 정화 활동도 함께 펼쳤다.
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전북 고창·부안 총 32개 지질명소 중 구시포 해수욕장은 고창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신천지자원봉사단에서는 막바지 휴가를 즐기기 위해 연휴 동안 구시포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태극기 무료 나눔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더불어 봉사단 45명은 해변과 상가주변, 인도 등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유네스코 지정공원을 깨끗하게 보존하는데 앞장섰다.
태극기를 전달 받은 한 시민은 "모두 쉬는 연휴에 자연보호를 위해 봉사하는 분들이 계시니 감사하고 더위에 너무 수고가 많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봉사단원 김미정(25세)회원은 “작년에도 이곳에서 봉사를 했었는데 올해도 의미 있는 날에 봉사를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고창갯벌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우리 지역의 자랑이라서 더욱 깨끗하게 보존하고 싶었는데 오늘 정말 보람된 하루였다”며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정읍지부 관계자는 “제 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시민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후대에 물려줄 아름다운 자연과 바다를 잘 보존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돌보고 지켜가고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빛과 비와 공기처럼 조건 없이 베푸는 사랑을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