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6년 만에 북한 인권 상황의 심각성을 논의하는 공개 회의가 열렸다.
한국과 미국, 일본이 소집을 요청해 열리게 됐다.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인권 남용을 무기 프로그램 개발로 이어가며 국제 안보에까지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가 특정 국가의 인권 문제를 거론하는 건 문제가 있고 오히려 긴장을 조장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중국과 러시아는 회의 개최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국가가 북한 인권의 심각성을 공감한다는 걸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회의에는 한국에서 대학 재학 중인 탈북 청년이 참석해 북한의 실상을 영어로 증언하다가 한국어로 북한 정권에 호소를 보내기도 했다.
북한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나라 간 견해가 엇갈리면서 회의는 대응책이나 결론 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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