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 식당에서 밀크셰이크를 마신 손님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미 워싱턴주 보건당국은 지난 2월 17일부터 지난달 22일 사이 워싱턴주 시애틀 남부 타코마 시의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밀크셰이크를 마신 손님 중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주 보건당국은 조사 결과 햄버거 가게가 판매한 밀크셰이크에서 리스테리아균이 발견됐으며, 이는 입원 환자에게 발견된 박테리아와 동일한 것이라고 밝혔다.
리스테리아균은 오염된 육류나 유제품에서 자주 발견되며, 영하 2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살아남는 식중독균의 일종이다.
주 보건당국은 식당 내 아이스크림 기계가 제대로 청소되지 않아 리스테리아균이 생겼으며, 이 균이 밀크셰이크에 옮겨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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