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리비아의 대홍수 사망자가 6천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국제사회의 구호품 전달이 잇따르고 있다.
유엔은 세계식량계획(WFP)과 현지 협력체인 립에이드(LibAid)가 리비아 이재민 5천여가구를 대상으로 식량 배급을 시작했다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유엔은 또 중앙긴급대응기금(CERF) 1천만달러(약 132억)를 홍수 대응에 쓰기로 했고, 구조팀을 급
파하기 위해 대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연합(EU)은 이날 재해 대응 시스템인 시민보호메커니즘(Civil Protection Mechanism)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50만유로(약 7억원)의 인도적 지원금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