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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이 현지 시각 14일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부터 진행되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 먼저 참석할 예정이며 이후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13일 젤렌스키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사실을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워싱턴 D.C.를 방문하면 이는 지난해 12월 깜짝 방문에 이어 9개월여만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워싱턴 D.C.에서 미 의회를 방문할 예정으로도 알려졌다.

바이든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필요한 한 계속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며 이를 위해 의회에 추가 지원 예산도 요청한 상태이다.

그러나 미국 내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여론은 약화하고 있으며 공화당은 강경파를 위주로 '백지수표식 지원 불가' 방침을 밝혔다.